SYG
Residential
Seoul, Korea

새로운 시작의 설렘을 담아, 노량진 쌍용예가 인테리어
노량진 쌍용예가에서 행복한 여정을 시작하는 신혼부부를 위한 인테리어 프로젝트는 두 분의 소중한 바람과 삶의 이야기를 공간에 섬세하게 담아내는 여정이었습니다. 오크톤의 따스함과 크림 화이트톤의 부드러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길 바랐던 부부의 취향을 오롯이 반영하여, 앞으로 함께 채워나갈 모든 순간을 위한 아늑하고 편안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 마음을 다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생활의 질을 높이는 근본적인 개선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기존 공간이 가진 답답함을 해소하고 단열 및 창호 교체를 통해 집의 기본적인 기능을 향상시키고자 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환경을 확보하고, 에너지 효율까지 고려한 현명한 솔루션을 적용했습니다. 나아가, 거실 공간을 확장하여 시각적 개방감은 물론 더욱 넓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신혼부부의 일상에 여유와 활기를 불어넣고자 했습니다.
공간의 연결성과 미학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세심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거실에서 발코니로 이어지는 공간에 마치 하나의 벽면처럼 보이는 페이크 도어를 설치하여, 시선이 자연스럽게 확장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깔끔하고 정돈된 인상을 주도록 계획했습니다. 이는 기능적인 분리보다는 시각적인 연속성을 통해 공간감을 극대화하려는 의도였습니다. 또한, 가족의 따뜻한 시간이 머무는 거실의 TV 벽면에는 부부의 취향을 담은 장식장과 은은한 간접 조명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낮에는 포근한 안식처로, 밤에는 로맨틱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간으로 연출했습니다.
오크톤과 크림 화이트의 부드러운 조화 속에서, 신혼부부의 새로운 이야기가 아름답게 펼쳐질 노량진 쌍용예가. 개선된 기능과 확장된 공간감, 그리고 섬세한 디자인 요소들이 어우러진 이 집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따뜻함과 편안함을 선사하며, 두 분의 삶에 행복한 배경이 되어줄 진정한 '우리 집'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기대합니다.


Design team : Jaehoon Lim, Sanghyun Lee
Photos by Jaehoon Lim
2025.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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